전라남도 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대형 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확보하였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한류 콘텐츠의 다양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수 버스킹 공연 모습 (사진=여수시)
여수 버스킹 공연 모습 (사진=여수시)

이번 공모에서는 여수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경주시, 천안시 등 총 4개 지자체가 선정되었다. 

여수시는 '모든 파도가 이야기를 전하는 도시'라는 주제로 'Beyond K Festa in 여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여수의 대표적인 로컬 문화인 버스킹과 K-어쿠스틱을 결합한 콘서트,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식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독특한 한류 행사를 선보일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여수밤바다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해양 레저 활동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매력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전남도의 관광산업에 활기가 더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가 이벤트 유치를 통한 도내 여행 수요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Beyond K Festa in 여수'를 통해 여수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한류의 다양성을 선보이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