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과 고흥군을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이 추진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지역 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완도 약산도와 금일도를 잇는 연륙교 조감도. (사진=완도군)
전남 완도 약산도와 금일도를 잇는 연륙교 조감도. (사진=완도군)

현재 완도읍에서 고흥읍으로 이동하려면 장흥과 보성을 거쳐 약 2시간이 소요되지만, 연륙교가 완공되면 이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연륙교 완공으로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류 이동 시간이 단축되어 지역 내 상품 유통이 원활해지고, 신선한 농수산물의 신속한 운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와 고흥을 잇는 해안 관광도로가 완성되면, 서남해안 일주도로의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 연결되어 해양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인접 지역 간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문화 및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지역 공동체의 통합이 촉진될 것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서남해안 일주도로 중 완도∼고흥 구간만 연결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며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를 아직 알 순 없지만 서남해 해양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륙교 건설이 완료되면, 완도와 고흥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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