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AI타임스 옴부즈만이 새해를 맞아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옴부즈만 진행 방식이 바뀝니다. 매월 한차례 자문위원들이 모여 회의하던 방식에서 매주 위원 한 분이 번갈아가며 기사 리뷰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이루다 챗봇 논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21 등 큰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관련 이슈에 대한 AI타임스 집중 보도·연재 기획에 자문위원들의 칭찬이 있었습니다.
"사회 문제가 된 이루다 사건을 전방위적으로 세심하게 취재해서 정리했다"
"익명의 연구원 인터뷰를 다수 인용해 이루다 사태가 왜 발생했는지, 스캐터랩이 왜 책임이 있는지 찬찬히 잘 정리해준 기사"
"CES2021에서 활약한 기업을 선별해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들이 주목받았는지를 보여줬다. AI타임스에서 자체적 기준을 두고 선정했다는 내용을 밝혀 인지도 및 영향력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광주시 AI 기업 지원 대책이 부족함을 잘 꼬집었다는 평가도 해주셨습니다. 광주로 인공지능 기업 몰려드는데... “AI 기업 지원 컨트롤타워·매뉴얼 없다” 기사에 대해서는 시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짚어주며 "기업 의견까지 풍성하게 다뤘다"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따끔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기사를 쓰는 목적이 불분명해 홍보성 느낌이 난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광주형 3대뉴딜 대강좌] 연재의 경우 "대강좌를 방송 홍보 기사 써주듯 하는 이유가 독자 입장에서 궁금해질 수 있다"라며 "제목의 대괄호는 제거하고 강연자의 말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이런 의문을 타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예능부터 K-POP까지, 외신 기자가 바라본 ‘한국 AI 문화’ 기사에 관해서는 "유족 동의를 받아 연예인을 예능적으로 되살린 특별한 '시도'가 뒤이어 제시된 딥페이크 오용, 저작권 문제 때문에 부정적인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아쉬움을 표명했습니다.
불필요한 내용을 덜어야 한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애플 댄 리치오 수석부사장, 새로운 ‘비밀 프로젝트’ 시작 기사는 "리드 세 문장은 없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라는 세심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기자수첩의 경우 “칼럼은 생각보다 쓰기 어렵다. 그만큼 할 이야기만 하고 다른 이야기는 ‘삼켜야 한다’”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반면 필요한 내용이 없어서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카이스트 ICLR 21' 선정 세계 7위! 황성주 교수 개인별 TOP6 기사에 대해서는 "ICLR이 어떤 학회인지, 황교수는 어떤 연구를 하는 사람인지 설명인지, 이전에는 카이스트가 얼마나 잘해왔는지 등도 써줘야 한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기사에 영상 리포트를 첨부하거나 인사이트 박스를 활용하는 시도가 좋았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영상의 경우 편집 퀄리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은 1장으로 편집하고 대신 표를 통해 내용을 요약해 주는 게 좋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1월 옴부즈만에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순서대로 김윤경 위원(전 아이뉴스24 편집국장), 유재연 연구원(전 JTBC 기자), 최새미 메이코더스 대표(전 동아사이언스 기자)가 참여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