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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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데이터 유통‧활용 및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5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신한은행, KT, 네이버클라우드, 레드테이블, 빅밸류, 바이브컴퍼니, 다비오 등 기업과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데이터 생산‧수집‧가공‧유통 등 전 주기를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을 시행, 21개 플랫폼과 230개 센터를 구축했다. 또 데이터 거래사 등 새로운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참여기관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원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제를 맡은 전성기 한국임업진흥원 실장과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산림 플랫폼의 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고사목 판독 AI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관광산업에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기업 사례를 통해 강조했다.

김성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센터장은 올해 구축을 시작한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의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했고, 박소아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소방안전 플랫폼을 통해 개방된 재난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모델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진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단장은 민간‧공공의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과 새로운 데이터 제도들을 연계하는 ‘국가 데이터산업 인프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발표에 뒤이은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데이터 시장의 현황을 분석하며 데이터 유통‧활용과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하여 데이터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언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구체적 성과를 공유하며 데이터산업의 발전적 변화를 확인하고 앞으로 지향할 비전과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앞으로 국가 데이터 정책 전반을 종합·심의하는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통해 데이터 유통‧활용의 저변이 더욱 확산되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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