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2023년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사업 수행기관 모집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K헬스' 일환인 이번 사업은 12월15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이달말까지 의료 AI 기술을 보유한 공급 기업과 이를 활용할 수요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7월말까지 발표평가와 사업계획서 검토 등 심의를 통해 공급 기업과 수요 의료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

의료 AI 솔루션은 ▲클라우드형 ▲병원구축형 등으로 구분한다. 클라우드형은 솔루션 당 최대 1억원까지, 병원구축형은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예산 규모는 총 8억원 규모로, 솔루션 10여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광주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보급하고, 효과를 분석해 도입 성과와 검증 결과를 토대로 국내 전 지역에 확산할 기반을 마련하자는 목적이다. 특히 병·의원이 AI 진단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면서도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미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은 K헬스를 통해 폐질환진단 등 AI 진단 솔루션 21종을 활용 중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AI 솔루션 효과 검증을 위해 병의원을 대상으로 사용 효과와 만족도 등을 취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 AI의 정확도 등을 분석하고 솔루션 개선 요구 사항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생활편의 기능 중 국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AI 체감형 서비스를 보편화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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