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가 광주시를 비롯 인근 5개시 소재 병의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연계·활용 플랫폼을 구축, 데이터 기반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업의 의료분야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헬스케어 데이터 안심존'과 흡사하다.
광주지역 및 인근 5개시 의료기관으로부터 의료 정보 데이터를 수집, 지역 AI 기업들이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을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장려, 이를 통해 광주 K-헬스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전남 광양시, 나주시,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소재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외 지역 병의원은 신청이 불가하다.
올해는 107곳의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협약 후 12월31일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병의원들은 각자 수집한 의료정보를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사업비는 총 20억원 규모로 ▲의원급 1곳당 100만원 이내 ▲1차 병원급 1곳당 최대 1억원 이내 ▲2차병원 1곳당 최대 5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138곳의 의료기관이 참여 중이다. 2024년 107곳, 2025년 107곳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두 450여개의 의료기관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방침이다.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를 중심으로 AI와 클라우드 기반 의료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으로 데이터·AI융합 헬스케어 산업 융성과 AI 의료 실증도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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