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P 3.0 (사진=펀진)
FAIP 3.0 (사진=펀진)

펀진(대표 김득화)이 오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플랫폼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AIoT는 사물인터넷에 AI를 결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이다. 인간 개입 없이 AI를 학습, 분석, 의사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자율주행이나 모빌리티 장치 등 이동성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펀진 측은 이와 관련, 'FAIP 3.0(펀진 AIoT 플랫폼 3.0)’을 보유하고 있다. FAIP 3.0은 AIoT를 구성하는 디바이스 ‘FAIP AI 엣지 ‘와 이에 AI 생성 및 원격 배포를 수행하는 ‘FAIP 스튜디오’로 이뤄진 플랫폼이다. 

성능 개선과 배포를 자동화, 효율과 신뢰성을 확보해 AI 개발 및 운용을 돕는다. AI 기술과 운용인력 확보가 어려운 기업에 다양한 제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운용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FAIP 스튜디오는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현장에서 자동으로 학습 데이터셋을 형성해 ML옵스를 지원하는 AIoT 운용환경을 제공한다. 

FAIP AI 엣지 중 대표적인 제품은 '엣지 맥스(Edge Max)'다. 이는 카메라 모듈에 AI를 탑재,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도 바로 차량 및 얼굴 인식을 처리한다.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FAIP 3.0과 연동해 저장한 데이터 수집 및 학습, 알고리즘 개선, 배포까지 가능하다. 

펀진은 센서 기반 멀티 모달, 로봇 모빌리티, 국방 등으로도 사업 분야를 확장 중이다. 

그중 센서는 의료 기관 내 자살, 자해, 타살, 타해 사고를 예방하고 영상이나 접촉 혹은 비접촉 데이터로 실시간 감지한다.

RANZA (사진=펀진)
RANZA (사진=펀진)

로봇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RANZA 2.0'은 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의 최적 스케줄과 주행 경로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국방 분야에서는 통신과 전투 체계에 집중한다. 군이 개별 단말로 접속하는 위성통신, 이동통신, 지상통신은 물론 이종 네트워크로 변경시 끊김없는 통신을 지원한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AI 기반 최적 네트워크 경로를 추론하고 최적 핸드오버 시점을 결정해 수직 핸드오버와 수평 핸드오버를 수행하는 ‘통합통신 AI 단말기술’을 개발한다. 아울러 지리정보시스템, 최적 무기 추천 AI 알고리즘을 통해 공격과 방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장적응형 다계층 통신 통합단말 및 네트워크 개요 (사진=펀진)
전장적응형 다계층 통신 통합단말 및 네트워크 개요 (사진=펀진)

펀진은 2006년 설립 이후 3G부터 5G를 거치며 이동통신과 AI, AIoT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방위산업, 로봇 모빌리티, 의료나 복지 등에서 선도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로봇, 국방, 의료 등 다양한 고객에게 최고의 AI 브레인을 공급해 AIoT 혁신을 달성하고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FAIP 3.0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 공급뿐만 아니라 스스로 개발 및 운영 가능한 ‘FAIP3.5’ 개발을 착수했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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