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그룹 (사진=오릭스)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 DHC를 인수한 오릭스(ORIX)그룹이 태양광 폐모듈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본에서 폐기되는 태양광 모듈의 판매와 재활용이 사업 내용으로, 오릭스 그룹의 오릭스 환경과 오릭스 리뉴어블 에너지 매니지먼트(OREM)가 담당한다.

오릭스 환경은 "일본에서 2012년 도입된 에너지 고정 가격 매입제도(FIT 제도)로 태양광 사업이 확대, 모듈의 일반적인 수명을 고려하면 2030년대 후반에는 폐모듈 발생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또

"이런 폐모듈은 정보 부족과 상업적 유통 체계 부족으로 대부분 해외로 판매되거나 폐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오릭스 환경은 "따라서 다양한 폐모듈을 구매, 발전사업자와 O&M 사업자를 대상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해 일본 내 태양광 패널의 재사용을 촉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OREM은 지난 5년간 약 3,000장(약700kW) 교체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오릭스 환경은 패널은 결함 유무 및 기능 검사를 통해 발전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 후 재판매할 예정이며, 재사용이 불가능한 태양광 모듈은 재활용하거나 적절하게 폐기할 예정이다.

오릭스 환경과 OREM은 "자원 재활용 사업을 촉진시켜 환경 부하를 낮추겠다"라고 의의를 전했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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