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농부빵고깐베이커리(대표 김근태)가 제25회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제7316호)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한국 음식의 세계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사)한국음식관광협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조리업계 종사자 및 일반인, 학생 등 약 1,000명이 참여했다.
김근태 대표는 순천의 특산물인 매실을 활용한 매실쌀찐빵을 출품하여 50개 팀과 경쟁한 끝에 한국음식전시 경연부분의 K-FOOD팀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매실의 새콤달콤한 맛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이 찐빵은, 로컬 재료를 활용한 혁신적인 제과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김근태 대표는 20여 년간 제과점을 운영하며 "로컬재료를 활용한 제품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의 현장코칭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가의 맞춤형 기술 지원을 받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경환 센터장(국립순천대 농업경제학과 교수)은 "전라남도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농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코칭 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남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이 기대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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