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립도서관은 2025년 상반기 동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도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 지역의 소상공인 및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되었으며, '우리 아기 오감톡톡'과 '문화가 있는 하루 수업'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아기 오감톡톡'은 9개월부터 36개월 사이의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계절, 과일, 동물 등을 주제로 아이들의 성장과 두뇌 발달을 돕기 위한 책 이야기 기반 활동과 촉감 놀이로 이루어진다.
'문화가 있는 하루 수업'은 성인을 대상으로 목공예, 화과자 만들기, 꽃꽂이, 남도밥상 테마 미니어처 작품 만들기, 재봉틀 수업, 캔버스 위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이귀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올 상반기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도서관이 양육 친화적 공간으로 깊이 인식되고, 도민이 문화예술 활동을 생활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신청 게시판이나 전화(061-288-5239)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전라남도 내 다른 지자체들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문화재단은 생활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사업 기간 중 6회 운영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컨설팅 지원과 간담회 등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남의 시·군 문화예술 단체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도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공연, 전통시장과 공연의 만남, 시·군 축제와 문화의 날 병행 추진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도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화예술이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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