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정부가 틱톡을 배포하거나 유지 관리하더라도 벌금을 물리지 않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틱톡이 미국 애플과 구글 앱 스토어에 다시 등장했다.

블룸버그는 14일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이 보낸 서한을 통해 틱톡 금지법을 즉시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은 애플과 구글이 다시 틱톡을 앱 마켓에 업로드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틱톡 법을 준수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앱 스토어에서 틱톡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다음 날 행정 명령을 통해 75일 간의 매각 기간을 벌어줬지만, 애플이나 구글은 자신들에데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기 때문에 앱을 제외한 상태로 유지했다.

그러나 법무부 장관이 틱톡 법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확인하자, 다시 앱을 복귀시켰다. 이는 사용자가 틱톡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나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처벌받지 않도록 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틱톡 매각을 위한 유예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하루 동안 서비스가 중지됐던 틱톡은 이전 수준으로 트래픽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두원 기자 kdw@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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