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인 미국 컨소시엄이 4곳이며, 마감일 전에 협상을 마무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우리는 4개의 다른 그룹을 상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틱톡 인수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협상 중인 곳이 어디인지, 또 어느 그룹이 유리한 상황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4곳 모두 좋다"라며 곧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틱톡 인수에 관한 소식은 꽤 오랜만에 등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월20일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금지를 75일 연기하고 인수자를 찾는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그리고 마감일은 4월5일이다.

지난주에는 필요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수 협상 진행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이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지금까지 입찰서를 냈다고 공개한 곳은 억만장자 프랭크 맥코트가 이끄는 그룹과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참여한 그룹,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 등으로 3개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중국 정부가 틱톡 매각을 승인했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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