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경험률' 낮추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전남도교육청이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시책 개발을 위한 특별 TF(Task Force) 를 발족했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TF는 조직 내 청렴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부패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25일 장성도서관에서 TF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 및 시책 개발 특별 TF'를 발족·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은 25일 장성도서관에서 TF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 및 시책 개발 특별 TF'를 발족·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TF는 ▲총괄운영팀 ▲운동부 ▲방과후 ▲현장체험학습 ▲공사·계약 등 5개 분과로 구성되었으며, 본청과 지역교육청의 업무 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해 분야별 맞춤형 대책을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TF는 본청 청렴특별정책팀과 협력 하여 교육청의 청렴도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인 '부패 경험률'을 낮출 실질적인 청렴 시책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개발된 시책이 실행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이날 TF 발대식은 장성도서관에서 개최되었으며, TF 위원 40여 명이 참석해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TF는 오는 4월 말까지 매주 1~2회 회의를 열어 부패방지 시책을 집중 논의 하게 된다.

김재기 전남도교육청 감사관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TF를 구성한 만큼, 각 분과별로 실효성 있는 부패방지 시책을 개발하고 이를 부서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AI 기술 활용을 통한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 방향

조직 내 부패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AI는 데이터 분석과 패턴 인식을 통해 비정상적 행태를 조기에 감지 하며, 내부 감시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 
▸계약 및 공사 데이터, 예산 집행 내역 등을 AI로 분석해 이상 패턴(특정 업체와의 반복 계약, 비정상적 금액 변동 등) 을 자동 감지.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리베이트 가능성이 높은 거래 를 예측하고, 실시간 경고 시스템 구축.

▲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한 문서 분석
▸계약서, 발주 문서, 회계 보고서를 AI가 자동 검토하여 부정 가능성이 있는 문구 및 의심스러운 조항 을 탐색.
▸계약 내용이 기존 법규 및 내부 지침과 충돌하는 경우 자동 경고 알림 제공.

▲ AI 기반 청렴 신고 및 모니터링 시스템
▸AI 챗봇을 활용하여 공익제보자의 익명성 보호 및 신고 활성화.
▸내부 메일 및 공문 분석을 통해 부패 관련 키워드 및 의심 행위 감지 후 감사관에게 보고.

▲ AI 예측 모델을 활용한 부패 위험 평가
▸특정 시기, 부서, 담당자의 업무 패턴을 분석하여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역 을 사전에 예측.
▸교육청 내부의 부서별 청렴도 지표를 AI가 자동 분석하여 시각화 하고, 위험 요인을 실시간 모니터링.

AI 적용 기대 효과 및 향후 제안

▸청렴도 평가 개선: AI 시스템을 통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여 부패 경험률을 낮추고, 청렴도 평가에서 긍정적 영향을 유도.
▸사전 예방 및 리스크 최소화: 내부 부패 행위를 사전에 감지하여 문제 발생 전 조치 가능.
▸실행력 강화: 기존의 청렴 정책이 단순 권고안에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한 실질적 모니터링으로 효과적인 집행 가능.
▸공익제보 활성화: AI 기반 익명 신고 및 분석 시스템을 통해 신뢰도 높은 부패 신고 체계 구축.

전남도교육청이 청렴 TF 운영과 함께 AI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면, 보다 체계적인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며, 교육기관 내 지속적인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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