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채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4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AI 디지털 교과서 채택에 대한 일선 학교의 의견 수렴 결과, 전남 지역의 채택률은 11.1%로 집계되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정보 과목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보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반발 여론으로 인해 올해 전면 시행을 보류하고, 학교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그 결과, 전남 지역의 채택률은 전국 평균인 32.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인식과 공감대가 아직 낮은 것이 채택률 저조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채택률이 낮은 시도교육청에 대해 디지털 튜터 사업 및 디지털 선도학교 사업과 연계하여 불이익을 줄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의 불이익 방침에 따라 전남을 포함한 6개 시도교육청은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전남 지역의 AI 디지털 교과서 채택률은 11.1%로, 전국 평균인 32.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인식 부족과 공감대 형성의 미흡함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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