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라이더 기업 '오토머스에이투지'는 이번 CES에서 별도의 독립 부스를 마련했다.
라이다 영상을 수집, 인공지능(AI) 딥러닝으로 분석해 자율주행차 내부에 탑재한 내비게이션에 데이터화해 보여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이 CES 첫 참가인 오토머스에이투지 측은 "관련 해외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컨벤션센터에 더 큰 규모로 나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려견 코 무늬를 인식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해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펫나우의 부스. 펫나우는 AI 카메라가 강아지의 코를 자동으로 찍고 신원까지 확인해 주는 기술을 갖췄다.
이 기술을 이용해 반려동물 등록제를 확산, 반려동물 문화를 세계적으로 혁신한다는 각오로 CES에 참가했다.
AI 문진 서비스로 '토털 의료 솔루션 플랫폼' 성장을 노리는 비플러스랩. 비대면 진료와 건강 관리 서비스 등으로 노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미국 시장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비플러스랩 측은 "국내와는 다른 의료 환경에도 불구하고 솔루션의 차별성에 집중, 관심을 보이는 곳이 꽤 된다"고 귀띔했다.
CES 혁신상 2관왕에 빛나는 공간음향 기술의 국가대표급 가우디오랩의 부스.
오디오 신호로부터 개별 음원을 추출하는 '음원 분리 기술'과 들쭉날쭉한 음량을 사용자 환경에 따라 최적화하는 ‘음량 평준화 기술’, 무선 이어폰 사용자 고개 움직임에 맞춰 입체감 있는 공간 음향을 제공 ‘공간 음향 기술’ 등을 선보였다.
가우디오랩의 솔루션은 네이버, LG, CJ 등 다양한 기업이 OTT, 스트리밍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해외 업체 관심도 대단하다는 설명이다.
제이투씨는 국내 최고급의 홍채 인식 기술 업체로,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홍채 인식 기술을 통한 보안과 미래차, 메타버스 등 응용 솔루션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좋은 파트너를 만나,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EBS의 ‘공상가들’에 주연으로 등장하며 화제를 일으켰던 버추얼 휴먼 '제인'이 CES에서는 패션모델로 등장했다. 사용자들의 '오늘의 의상(OOTD)'을 선보이는 경험을 돕는 디지털 모델로 변신한 것.
이를 통해 펄스나인은 기술력과 가능성을 해외에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최근 큰 관심을 모으는 '생성 AI'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상업적으로 성공시킨 기업으로 꼽힌다. 광고 영상을 만드는 ‘브이캣’ 플랫폼으로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것.
월 수만원대의 비용으로 원하는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미국에서라고 통하지 않을 리 없다. CES 전시장에서도 문의가 쏟아졌다.
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팀(전동희 부국장 cancell@, 이주영 기자 ezooyng@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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