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국 무술의 요람인 소림사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챗봇을 이용하기로 했다. 챗GPT 열풍이 중국에서도 거세게 불고 있다.

로이터는 14일(현지시간) 소림사가 바이두와 중국판 챗GPT로 불리우는 '어니봇'을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어니봇은 바이두가 지난 7일 공개한 챗GPT 스타일의 AI 챗봇이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어니못에는 벌써부터 사용 예약이 몰리고 있다. 국영 상하이 증권 저널을 포함한 중국 언론매체 10여곳이 바이두와 협업 계약을 맺었다.

상하이 증권 저널은 경쟁력 강화와 금융 매체 산업의 수준을 높이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바이두의 전기자동차 계열사인 지두 오토와 조인트 벤처회사인 CITIC도 어니봇을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이같은 중국 기업과 소림사의 움직임을 챗GPT가 사상 최고 속도로 성장하는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식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중국에서도 생성AI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과 제이디닷컴 등 다수의 중국 기술 기업도 챗GPT 스타일로 독자 개발한 AI 챗봇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