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AI데이터센터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성능을 검증할 클라우드 환경 시스템을 구축한다.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할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는 여기에 시비 60억원을 보태 총 200억원 규모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국산 AI반도체 서버망을 통한 실증 레퍼런스 확보, AI반도체의 호환성‧안정성‧사용성‧확장성‧성능을 모두 검증할 수 있는 원스톱 실증‧검증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3월 중에 ‘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 사업자를 선정, AI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3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용화 전 단계의 AI반도체 시험‧검증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광주 AI데이터센터가 국산 AI반도체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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