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여수시와 고흥군이 선정, 물품 배송사회안전망 구축 실증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국토부에 제안, 산업용 드론 육성 및 활용 서비스 모델에 적합한 사업에 국비 지원을 받아 연구와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여수시는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 해양드론기술, 무지개연구소, 스카이포츠-K 등 3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여수 화정면 개도리 등 일원에 ▲드론배송경로(섬-섬, 섬-육지) 실증 ▲드론 배송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고흥군은 14억원을 확보했다. 전남테크노파크, 대한항공, 마린로보틱스, 피앤유드론, 천풍, 날다 등 7개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흥 도양읍 봉암리 등 일원에 ▲드론 활용 사회안전망시스템 실증 ▲긴급 의료 물품 배송 실증 ▲현장밀착형 생활 안전 모니터링 실증 ▲인공지능(AI) 기반 유해조수 퇴치 실증에 나선다.
전남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이미 추진 중인 드론 분야 실증 및 기술개발사업을 연계해 기업 수요 창출과 상용화 등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참여 기업에 드론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지식산업센터와 드론 특화산단 입주기업 유치 활동에 나서 차세대 드론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종갑 전남 전략산업국장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우수 기술과 드론 모델 실용화 및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래비행체 산업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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