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인사이츠, 대표 업체 120곳 소개

텍스트 생성 및 대화형 AI 지형도 (사진=데이 브레이크)
텍스트 생성 및 대화형 AI 지형도 (사진=데이 브레이크)

'챗GPT'와 같은 텍스트 생성 인공지능(AI) 분야에 최소 700개 이상의 기업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비트는 18일(현지시간) 기술 연구 전문 데이브레이크인사이츠가 텍스트 생성 AI 업계를 10개 분야로 나누고 대표적인 업체 120여곳을 포진시킨 업계 지형도를 소개했다.

데이 브레이크는 텍스트 생성 AI 업계를 분야에 따라 ▲텍스트 요약 ▲감정 분석 ▲텍스트 번역(이상 텍스트 분석) ▲가상 비서 ▲챗봇 구축 플랫폼 ▲챗봇 프레임워크 및 NLP 엔진(이상 대화형 AI) ▲글쓰기 도구 ▲코드 생성 ▲검색 ▲언어 모델 등 10개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해당 업체를 명시했다. 아래와 같은 카테고리별 설명도 곁들였다.

데이브레이크인사이츠는 이처럼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제품은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으며 매일 추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 텍스트 요약(Text summarization)
AI를 이용해 긴 텍스트에서 중요한 정보를 식별하고 짧은 문장으로 요약하는 기능이다. 비슷한 기능으로는 키워드 추출, 텍스트 분류 및 개체명 인식이 있다. 대표 기업으로는 퀼봇(QuillBot), 업워드(Upword), 스페이시(spaCy) 등을 꼽았다.

■ 감정 분석(Sentiment analysis)
텍스트의 감정을 긍정적,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물론 텍스트 이면의 어조와 감정, 의도를 읽어낸다. 감정 분석은 소비자의 피드백과 브랜드에 대한 태도를 분석하는 데 사용한다. 몽키런(MonkeyLearn), 레퓨스테이트(Repustate), 코히어(Cohere) 등이 이 분야의 회사다.

■ 텍스트 번역(Text translation)
딥엘(DeepL), 모던MT(ModernMT), 텍스트유나이티드(TextUnited), 프레이즈AI(PhraseAI) 등 AI 전문 번역 업체가 해당된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 및 비디오 서비스도 제공한다.

■ 가상 비서(Virtual assistants)
가상 비서 소프트웨어는 인간의 언어에 응답하고 메모 작성, 약속 예약, 제품 추천, 정신건강 치료 등 작업에서 텍스트와 음성으로 사용자를 돕는다. 애플(시리)과 AWS(알렉사), 구글(바드 및 구글어시스턴트) 등 빅태크는 물론 어그먼트(Augment), 레플리카(Replika),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등이 도전장을 내민 치열한 분야다. 

■ 챗봇 구축 플랫폼(Chatbot building platforms)
비개발자가 노 코드로 챗봇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아엘리아(Amelia), 아바모(Avaamo), 부스트AI(Boost AI) 등이 대표다.

■ 챗봇 프레임워크 및 NLP 엔진(Chatbot frameworks and NLP engines)
개발자가 코드를 사용해 챗봇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언어처리(NLP)의 핵심 구성 요소를 구축한다. 아마존(아마존Lex), IBM왓슨을 비롯해 코기니기(Cognigy), 옐로AI(Yellow AI), 코어에이아이(Kore AI)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글쓰기 도구(Writers)
에세이나 시, 블로그 게시물, 카피라이트 등을 생성해주는 서비스. 대표주자인 재스퍼(Jasper)부터 최근 생성 AI 대열에 합류한 문법 도우미 업체 그래멀리(Grammarly)까지 상당수 업체들이 포함됐다.

■ 코드 생성(Coders)
텍스트 프롬프트로 코드를 생성하도록 지원하며 기존 코드를 디버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필두로 탭나인(Tabnine), 리플릿(Replit), 뮤테이블 AI(Mutable AI)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 검색(Search)
기존 검색 업체 이외에 최근 몇달 간 챗봇을 이용해 서비스를 내놓았던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뉴스에 자주 오르내렸던 니바(neeva)와 유닷컴(You.com), 옉스트(Yext) 말고도 다수의 업체가 포진해 있다.

■ 언어 모델(Language models)
오픈AI(GPT-4), 구글(람다, BERT), 딥마인드(친칠라), 빅사이언스(BLOOM) 등 LLM(대형언어모델)을 개발 중인 기업들. 상기한 모든 서비스의 파운데이션 모델답게 표에서도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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