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전력 회사인 주고쿠전력이 영농형 발전소 운영을 시작했다.
주고쿠전력은 22일 에코스타일 아야노 사사키와 협업, 태양광 패널 아래에 비쭈기나무(일본 제례용 농작물)를 심은 영농형 발전소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7일 공지된 것으로, 야마구치현 최초는 물론 주고쿠 전력 최초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운영 사례다.
이날 발전 개시와 함께 토요강판과 총 6만4000KW의 전력 공급 계약(PPA)도 체결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은 농작물의 재배에 의한 탄소 절감과 재생가능 에너지 확대로 이어진다. 이번 발전은 토요강판 사용 전력의 약 20%를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토요강판은 연간 2만5000t(일반 가정 약 9000가구분)의 탄소 배출을 줄이게 된다.
주고쿠전력은 “앞으로도 경작 포기지 활용과 농업 경영 개선 등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영농형 태양광 개발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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