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 RE+에 참가한 파루 부스 (사진=파루)
SPI RE+에 참가한 파루 부스 (사진=파루)

태양광 전문 파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SPI RE+' 전시회에서 최신 영농형 태양광 모듈과 발전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10~12일 열리는 전시회에서 '파루 영농형 모듈(Paru Agricultural Module) PAM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590wp의 발전 용량을 자랑하며, 농작물의 생육을 돕기 위해 태양광 투과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태양광 모듈은 투과율이 낮아 시스템 하부의 작물이 충분한 광합성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PAM 시리즈 모듈은 태양광 투과율을 22~35%까지 확보,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에 최적화됐다.

특히 파루는 "PAM 시리즈 모듈에 영농형 단축 추적식 시스템을 함께 설치하면 영농 수입과 태양광 발전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최적의 구성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영농형 단축 추적식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역시 올해 선보인 신제품으로, 기존 고정식 시스템에 비해 발전 효율이 25~50%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 ‘웨더 AI’를 이용해 우박, 태풍, 폭설 등의 악천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트래커 및 모듈의 파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원격 조작도 가능하다. 현장까지 가지 않아도 구조물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발전소 상태 파악도 용이하다.

파루는 “이번 신제품은 20년 핵심기술 개발의 결과"라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위해 최적화된 모듈 트래킹 시스템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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