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모듈 회사 트리나솔라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모듈 컨퍼런스인 'PV 셀테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트리나솔라는 이날 신형 N타입 우박 저항 모듈과 미국 텍사스의 태양광 제조 시설을 소개했다.
생산 예정인 '버텍스(Vertex)'는 고성능 모듈로, 22.3~23%의 효율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 텍사스 공장은 연간 5GW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1300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스티븐 주 트리나솔라 북미 사업부 CEO는 “트리나솔라는 미국 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라며 “업계 리더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배우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화큐셀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지난 2일 워싱턴주 최대 에너지공급사에 14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매각했으며, 내년 말까지 기자재 공급과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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