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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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스타게이트'라는 데이터센터 전문 합작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할 예정이다.

CBS는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민간 부분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오픈AI 등이 참석해 합작투자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샘알트먼 오픈AI 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22일 백악관을 찾아 이런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합작회사로 알려졌다. 

이들은 처음에는 1000억달러(약 143조7000억원)를 투자하고 향후 4년 동안 최대 5000억달러(약 718조5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은 텍사스에 첫번째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뒤 다른 주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투자자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누가 참여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같은 이름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등장했다. 이들은 2030년까지 1000억달러를 투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오픈AI는 데이터센터 전문 스타트업 크루소 및 오라클과 협력, 현재 텍사스 애빌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설립 중으로 알려졌다. 이는 3사가 발표할 텍사스 데이터센터 설립과도 맞닿아 있다.

여기에 손정의 회장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 AI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결국 오픈AI를 중심으로 MS 및 오라클,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엮어 확대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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