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 되길 기대
전라남도가 2025년 공사·용역·물품 발주 규모를 1조 1천757억원으로 확정하고, 이를 도 누리집과 조달청에 투명하게 공개했다.
발주 규모는 지난해보다 2천627억원이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발주 금액의 73%에 해당하는 8천555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해 민생경제 회복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지역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
2025년 발주계획은 지난해보다 2천627억원 증가해 더 많은 공사와 용역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지역 내 자금 순환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조기 발주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빠르게 유동성을 공급해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제한제도와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49% 이상) 강화, 하도급 시 지역업체 참여율(70% 이상) 확대 등의 정책은 도내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물품 구매 시 전남 생산업체 우선 구매 제도와 지역 업체 가점 부여는 소규모 업체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 전반적인 경제 균형을 도모할 수 있다.
구암천 등 하천재해예방사업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광양청 세풍산단 조성사업은 산업기반 강화와 기업 유치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조기 발주 대비한 신속한 준비
전남도의 발주 일정이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은 입찰 참여를 위한 서류 준비와 관련 규정을 미리 검토해야 한다.
공사·용역·물품 발주계획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지역업체 비율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전남도가 도내 업체 참여율과 생산 품질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기술력 향상과 품질 보증을 위한 내부 혁신에 집중해야 한다.
발주계획 및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달청 나라장터 등을 활용해 최신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지역경제 전반의 안정과 성장
조기 발주를 통한 자금 유입이 지역 주민의 소비 활성화로 이어져야 하며, 도내 자금 순환을 통해 경제 전반의 안정성을 높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발주 사업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환경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발주 과정에서 지역 기업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져, 발주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지점이다.
투명한 발주 과정과 실질적인 정책 실행을 통해 지역 주민과 기업의 신뢰를 강화하고 도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해야 한다.
전라남도의 2025년 발주 계획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주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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