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직장인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총 169억원을 투입하여 온라인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일 '2025년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 활성화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전국의 직장인들이 지역에 상관없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방 직장인들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
이번 사업은 지방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디지털(AID) 30+ 집중캠프'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을 활용하여 약 4주간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캠프형 교육과정으로, 직무에 직접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러한 구조는 지방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최소화하면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인공지능·디지털 묶음강좌'는 세 개의 연관된 강좌를 하나로 묶어 제공함으로써, 성인 재직자들이 체계적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묶음강좌는 온라인으로 제공되어 지방에 있는 직장인들도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다.
지역 특화 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교육부는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과 문화에 특화된 '지역중심형 강좌'를 개발하고, 이를 오프라인 연계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의 직장인들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을 받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습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러한 지역중심형 강좌는 지역 대학이나 교육 기관에서 진행되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개인, 교육기관 연합체 등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서류를 오는 4월 7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는 5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출 서류와 방법 등은 교육부 누리집의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가 경쟁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의 재교육과 역량 강화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어 "직장인 등 성인 학습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우수한 강좌를 통해 쉽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대학, 기업, 교육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극복하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여 직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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