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회장 이일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국내 기업 187개사가 참여하며, 이중 25개사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3~6일 열리는 MWC 2025는 ‘융합하라(Converge), 연결하라(Connect), 창조하라(Create)’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5G 인사이드 ▲커넥트X ▲AI+ (인간화 AI) ▲엔터테인먼트 재창조 ▲게임 체인저▲디지털 DNA 등이 주요 주제다. 1홀~7홀에는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8.1홀에는 스타트업이 배치됐다.
MWC 2025는 세계 각국 800여개의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회원사로 가입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한다. 세계 각국의 통신 정책 관련 장관급, 통신사업자, 제조기업, 유통기업, 투자자 등 방문객 중 절반 이상이 임원급으로, 기술 협력과 공급 계약, 투자 계약 등이 이뤄진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 그린 테크, 핀테크, 디지털 호라이즌 및 모바일 프론티어 분야를 대표하는 후보 5곳을 선정, 3월5일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국가별로는 주최지인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한다. 이어 미국과 중국에 이어 국내는 네번째로 많은 기업이 나선다. 국내에서 삼성전자, KT, SKT, LGU+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109개사 및 4YFN관 스타트업 78개사 등 187곳이 포함됐다.
지난해에 비해 22개사가 증가했으며, 2017년부터 꾸준히 국내 기업의 참가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중 중견‧중소기업은 7홀에 KOTRA와 KICT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에 32개사, IT 및 통신장비 우수 종합홍보관에 기업 부담으로 참가하는 16개사, 독립 부스 14개사 등 109개사가 위치한다.
특히 KICTA관 25개사는 양자컴퓨팅, 블록체인, 플랫폼, 앱개발, 서비스 등의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국고 지원없이 자비로 참가, 성과에 따라 참가비와 홍보 마케팅비 등을 환급받는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MWC는 이동통신사업자 및 IT 글로벌 기업과 계약 및 스타트업 투자유치 등 성과가 기대되므로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라며 "모바일을 응용한 기술, 플랫폼, 서비스 등을 개발한 스타트업은 MWC 4YFN에 참가하여 투자유치 등 성과를 올릴 수 있으므로 지원전략 개선과 CES, MWC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 KICTA "CES에 국내 기업 1000여개사 역대 최대 참가"
- KICTA, '재팬 IT 위크'에 국내 기업 16여곳 참가 지원..."최대 90곳 참여"
- KICTA, 중동 최대 IT전시회 'GITEX'에 170여개사 참가 지원
- KT, MWC서 ‘KT 상생협력관’ 운영...10개사 글로벌 성장 지원
- AI 포함 국내 기업 56여곳 '도쿄 재팬 IT 위크' 참가
- KICTA "국내 기업 56곳 '재팬 IT위크' 참가...지난해 거의 두배로 증가"
- LGU+, 익시오에 보이스피싱 탐지하는 AI ‘안티딥보이스’ 탑재
- 이한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장 취임
- 독일 IFA에 국내 기업 106개사 참가…”유럽 수출 성과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