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7천여 선수단 23개 종목서 기량 겨뤄

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막식 (사진=전남도)
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막식 (사진=전남도)

전남 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에서 18일 저녁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리면서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체전은 '꿈을 안고 장성으로, 전남을 품고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오는 21일까지 장성 일원에서 열린다. 22개 시·군에서 7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으로 진행됐다. 성화는 장성 출신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과 유튜버 감스트가 최종 점화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장성군수,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개회식 전후로는 김은숙 가야금병창, 학생밴드 '하랑', 정동원, 김연자 공연과 드론쇼 등이 열려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체전은 도민의 화합을 이끄는 힘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라며 "이번 체전이 더 위대한 전라남도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