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인공지능(AI)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글로벌 연구협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광주전남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조창완)은 한경록 책임연구위원·황성웅 연구위원이 발간한 '글로벌AI연구기관과 협력 위한 네트워크 구축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런 주장을 내놓았다고 5일 밝혔다.
한경록 책임연구위원은 "광주시가 150여개 AI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별 AI 인력 양성을 펼치는 등 국가 AI 혁신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해외 네트워킹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해 연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국제협력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주는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추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또 AI 분야를 선도하는 해외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현황과 특징을 소개, 광주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언급된 세계 주요 AI 연구 기관은 ▲미국 MIT 컴퓨터과학 AI 연구소 ▲미국 UC 버클리대학교 AI 연구기관 ▲캐나다 몬트리올 밀라 ▲캐나다 토론토 CIFAR ▲영국 앨런 튜링 연구소 ▲독일 DFKI ▲프랑스 인리아 ▲프랑스 파리AI연구소 ▲스위스 ETH AI센터 ▲일본 비욘드 AI연구소 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제화 기반 마련'을 시작으로, 'AI 국제협력 연구소 구축', '글로벌 연구·사업화 네트워크 확대' 등의 순으로 단계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록 책임연구위원은 "중앙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광주가 주도해 지역 대학과 기업이 글로벌 기관과 AI 연구 개발을 같이 진행해 성과를 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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