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이 'Ai&빅데이터쇼' 전시장에 줄을 이어 입장하고 있다. (사진=조예주 기자  joyejuoffice@aitimes.com)
관람객들이 'Ai&빅데이터쇼' 전시장에 줄을 이어 입장하고 있다. (사진=조예주 기자  joyejuoffice@aitimes.com)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스마트테크 기업 300여곳이 첨단 기술의 향연을 펼쳤다. 

국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와 국내 대표 미래 선도기술 전시회 ‘제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 TECH KOREA 2023)’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지능정보산업협회, 엑스포럼, AI타임스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관련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국내외 300여 기업이 참가, 1000여개의 부스를 차렸다.

'AI 컴퍼니'를 지향하는 SK텔레콤과 '실용주의 AI'를 표방하는 이스트소프트가 행사장 전면을 담당했다. SKT는 '에이닷' 서비스를,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을 각각 내세워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장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좌우에 SKT와 이스트소프트 부스가 자리잡고 있다. (사진=조예주 기자  joyejuoffice@aitimes.com)
행사장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좌우에 SKT와 이스트소프트 부스가 자리잡고 있다. (사진=조예주 기자  joyejuoffice@aitimes.com)

AI 분야에서는 마키나락스와 아크릴 등 국내 주류를 이루는 ML옵스(MLOps) 대표 기업과 컴퓨터 비전 분야의 기업이 다수 참가, 뜨거운 기술 경쟁을 펼쳤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버추얼 휴먼을 비롯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전문 기업과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스마트테크 기업, 물류 자동화 기업, 로봇 기업, 보안 기업 등이 각자 최신 기술과 제품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행사 주빈국으로 참가한 핀란드 부스 (사진=조예주 기자  joyejuoffice@aitimes.com)
행사 주빈국으로 참가한 핀란드 부스 (사진=조예주 기자  joyejuoffice@aitimes.com)

또 북유럽의 IT 강호 핀란드는 노키아를 포함해 VR 및 메타버스 전문 기업 4곳으로 대형 부스를 차리고 기술 교류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컨퍼런스 쪽도 큰 관심이 모였다. '제5회 국제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TechCon2023)'에서는 개막 일을 맞아 시큐리티 세션(9개)과 로봇 세션(9개)을 진행했다.

더불어 펼쳐진 '더 웨이브'에서는 생성 AI를 주제로 무려 10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29일에는 메타버스와 웹3에 대한 9개의 강연을 연다.

행사 주최인 엑스포럼 측은 "해를 거듭할 수록 행사 규모와 더불어 관심이 커지며 한국을 대표하는 AI 행사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갖췄다"며 "나머지 행사 기간 중 많은 관계자 및 관람객의 방문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0일까지 코엑스 1층에서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사전등록이나 현장 티켓 구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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